#34
2025.12.20
좀 냉정하게 삶의 진실을 생각해볼게요
좀 냉정하게 삶의 진실을 생각해볼게요.
자, 여러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고 칩시다. 과연 몇 사람이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온 슬픔을 경험할까요? 마음에서 우러나온 슬픔이라 하면 최소 몇 개월, 몇 년 이상은 매일 당신을 떠올리고 잊지 못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고작 며칠 눈물 찔끔 짜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 사람은 아닙니다. 몇 사람이나 진심으로 슬퍼할까요? 숫자를 잘 세어보시길 바랍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을 기억하시나요? 몇 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을 수 십번이나 거뜬히 채울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들이 단체로 몰살당했고, 단 하루만에,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봅니다. 이들 개개인의 삶이 갖고있는 의미는 뭐였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죄다 저마다의 걱정거리를 떠안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살아요. 주변을 둘러볼 여유따윈 없어요. 물론 아주 예쁜 상대를 만났을 때조차 자신이 이해받고 잘 보이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이 인간이니까요.
여러분들이 일상을 지내면서 소소하게 생각을 나누고, 놀러가고, 때로는 진지한 생각을 교류하는 상대들이 정말 진짜로 여러분들과 정신적인 유대감이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친한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각자 필요성, 당위성에 의해 친분이 유지되는 걸까요.
본질적인 측면에서, 모든 인간은 타인에게 무관심합니다. 그리고 이 어두운 진실을 깨달으면, 그때부터 진짜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시간이 흘러도 오래 남는 건 "내가 만족했는가" 말고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 남 눈치 같은 거 신경쓰지 말고, 이미지 메이킹 하지말고, 욕망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각자를 위한 삶에 최선을 다 합시다.
이상, 두서없이 생각해본 주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