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2026.04.17
20260417 복싱 기록
퇴근 후 단테 산책 시키고 빈둥대다 좀 늦게 체육관에 갔다. 마감하는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관원들이 많았다. 너어엉무 피곤하다. 이대로 살다간 머지않아 골로 갈 것 같다.
✔ 줄넘기 : 3라운드
줄넘기는 항상 몸풀기용으로 생각없이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무게 중심을 낮추는 연습에 줄넘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는 듯 하다. 왼발 2번 - 오른발 2번 - 왼발 2번 - 오른발 2번씩 번갈아가면서 뛰니까 발이 덜 피로하고 박자감도 생기고 체력도 좋아진다.
✔ 섀도우 : 3라운드
백스텝을 많이 하니까 자꾸 양발이 (45도가 아닌) 180도 일직선이 되고 만다. 예전에도 기록한 바 있지만, 이렇게 되면 펀치에 힘이 잘 안 실리기 때문에 앞뒤로 왔다갔다 할 때마다 뒷발이 밀려나지 않도록 의식해야 할 필요성을 느낌. 하지만 생각외로 집중하지 못했다.
✔ 미트 : 2라운드
2라운드 내내 앞뒤로 보조를 맞춰 뛰면서 잽, 원투, 원투쓰리 자세를 다시 연습했다. 스텝은 결국 체중 이동이고, 자유로운 체중 이동을 위해서는 하체 - 상체의 협응 능력이 중요하다.
✔ 샌드백 : 3라운드
너클파트를 의식하며 주먹이 나갈 때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말리도록 했고, 타격 시 찌른다는 감각을 떠올렸다. 샌드백을 스파링 상대라고 생각하면서, 확실하게 임팩트 있는 펀치를 꽂을 수 있는 거리를 가늠해봤다. 스텝의 박자와 무게 중심 그리고 뒷발 회전력으로 무게 실을 수 있는 거리를 찾아서 찰나의 순간에 꽂아야 하는데, 말만 쉽지 체득이 안 된다. 그래도 될 때까지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