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2026.07.17
서른살 단테누나, 영정 사진을 찍다
여권이랑 면허 갱신용 사진을 찍었다.
영정 사진으로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목에 영정 사진이라고 붙여봤다.
음, 암만 봐도 좆같이 생겼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는 인물이다.
솔직히 쓰면, 못생겼다는 말보다는 예쁘단 말을 더 많이 들어봤지만..
뭐....
내가 인정하지 않으니 그만이다.
겉보기에는 잘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내 눈에는 쌍꺼풀이 있고,
반곱슬 머리에, 둥근 눈썹, 아담한 코.
턱은 각다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각져있다.
왜 그런진 모른다.
그저 그런 질서와 모양이 부여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 그 모든 것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렸다.